등록 연월일:200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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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마시 하쿠메초에 있는 계단식 논.일본해에 면해 작은 논이 겹쳐 해안까지 이어지는 절경은 일본의 계단식 논 백선으로 지정되어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노토노사토 산리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다.논 일면당 면적은 약 18㎡로 협소하고 약 4개 범위에 1004장의 전형적인 계단식 논 풍경이 펼쳐져 있다. 매년 4월 말경부터 계단식 논에 물이 빠져 5월 초에 모내기가 시작된다.여름 벼의 싱싱한 녹색과 일본해의 푸른색의 대비와, 석양에 물드는 계단식 논도 절경.
open
해설
평지가 적은 이 지역에서는 예부터 경사면을 개척하여 농사를 지었다. 시로요네 센마이다는 와지마 시가지의 동쪽 약 8km에 자리한 고슈잔(해발 567m)부터 일본해 기슭에 인접한 급경사로 펼쳐진 계단식 논이다. 그 경사로에서 산사태가 자주 일어나 1684년에는 대규모 산사태로 논 대부분이 상실되었으나, 19세기 중반까지 농민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논은 회복되었다. 지금도 대부분의 논에서는 수작업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으며 논에서 직접 모를 기르는 ‘수묘대’로 벼를 기르는 곳도 있다. 경사면에 경작하는 센마이다에서는 이러한 일화도 남아 있다. 옛날에 농민 부부가 모내기를 마치고, 혹시나 하여 논의 매수를 세어 보았는데, 천 매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무리 세어도 두 매가 모자랐다고 한다. 날이 저물자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옆에 있던 도롱이를 집어 들었는데, 그 밑에 논 두 매가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도롱이 아래, 갈다 남은 논 두 매’라는 시가의 한 구절로도 전해지고 있다. 센마이다의 경관은 오쿠노토 지방 선인들의 지혜와 노력의 산물이며, 그 결정이 일본해를 배경으로 해안선을 수놓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2011년 6월,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 펼쳐져 있는 ‘노토노사토야마사토우미’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세계농업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아제노키라메키’를 비롯한 이벤트 활동 등, 일본 내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농지를 계승하려는 노력의 상징으로서 알려져 있다.
문화재 정보
【시간】
휴게소 : 센마다 포켓파크 영업시간 8:30~17:30 LED 조명 이벤트 논 반짝이 개최 중 20:00까지 영업(10월 중순~다음해 3월 중순)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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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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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